2017.02.03
모다정보통신,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 인기로 아이템거래 급증…‘수혜주’ 부각
– 지난달 24일 국내 정식 서비스 출시한 ‘포켓몬고’ 최근 관심 급증… 양대 앱마켓 매출 2위 기록
– 모다정보통신 게임아이템거래 자회사 통한 아이템거래 증가 기대
– “국내버전 인기로 아이템거래 활성화, 매출증가세 예상… 더욱 건전한 아이템거래 장 마련”
코스닥 상장사 모다정보통신(149940)이 최근 출시된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고’ 인기에 힘입어 해당 아이템거래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3일 모다정보통신(대표 김정식)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출시된 ‘포켓몬고’가 국내 정식 서비스 개시로 단숨에 기존 게임들을 제치고 양대 앱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2위에 등극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포켓몬고’는 스마트폰으로 직접 유저가 돌아다니며 포켓몬 캐릭터를 잡아 훈련시키고 대결하는 형태의 증강현실 게임이다. 지난해 북미와 유럽 등에서 첫 출시 이후 반년 만에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일으킬 정도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려왔지만 그 동안 국내에서는 정식 서비스 론칭이 미뤄져 왔다.
포켓몬고 정식 서비스로 증강현실 게임에 대한 국내 유저들의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게임의 흥미를 더하고자 ‘포켓몬고’ 유저들의 유료 아이템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다운로드 건수가 5억 건을 넘어섰던 ‘포켓몬고’의 유료 아이템 판매 만으로 지난해만 7천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던 사례를 보면 아이템거래 자체로 규모 있는 사업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포켓몬 교환기능이 추가되면 이용자간 거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다정보통신은 국내 온라인게임 아이템거래 시장에서 독보적인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의 지주회사인 B&M홀딩스와 글로벌 아이템 거래회사인 플레이어옥션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포켓몬고’ 아이템거래 활성화는 반가운 소식이다.
모다정보통신 관계자는 “포켓몬고의 국내 서비스 시작으로 인해 향후 아이템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거래 활성화는 곧 실적으로 반영될 전망이어서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더욱 건전한 아이템 거래시장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