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엔투테크놀로지, 2020년 영업이익 전년比 43% 증가…매출액도 14% 성장
– 2020년 영업이익 41억 원(전년比 43%↑), 매출액 238억 원(전년比 14%↑), 당기순이익 36억 원(전년比 295%↑)
– 글로벌 5G 투자에 따른 소재 및 부품 매출 증가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는 2020년 영업이익 41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238억 원으로 14% 올랐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295% 대폭 상승한 36억 원을 기록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7년 연속으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호실적의 요인으로 글로벌 5G 투자 확대에 따른 소재와 부품 매출 증가를 꼽았다.
특히, LTCC powder의 매출이 전년 대비 148%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5G 기지국과 연결하는 단말기, 무선 라우터 등이 증가하며 RF 필터 원재료로 사용되는 LTCC powder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본격적인 5G 투자에 힘입어 통신장비용 부품인 MLC의 매출도 전년 대비 57% 상승했다.
2021년에도 글로벌 5G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실적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급증하는 LTCC 소재 수요에 대응하고, 5G 통신장비용 부품의 매출처 다변화를 위해 신규 고객 확보 및 어플리케이션 확장을 진행 중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5G 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당사 소재 및 부품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차전지 보호소자 사업 역시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